요미우리, 또 4전 全敗
장민석 기자 2020. 11. 27. 03:03
소프트뱅크 재팬시리즈 4連覇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 인기 팀이다. 1934년 창단해 재팬시리즈에서 22차례 정상에 올랐고, 9년 연속 우승(1965~1973년) 기록도 가지고 있다. ‘일본 국민 절반이 자이언츠 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본 프로야구를 상징하는 명문 팀이다. 하지만 소프트뱅크와 벌인 2020 재팬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4게임을 내리 지며 무너졌다.
요미우리는 4경기에서 단 4점을 얻고 26점을 내줬다. 26일 4차전은 선취점을 내고도 1대4로 패했다. 재팬시리즈 역대 최저 팀 타율(0.132), 최소 안타(16개), 최다 삼진(41개) 등 망신을 당했다. 작년 재팬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에 4전 전패를 당했던 요미우리는 2년 연속 4전 전패로 물러난 최초의 팀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우승으로 재팬시리즈 4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2010년대에 6차례(2011, 2014~2015, 2017~2019)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020년대도 우승으로 문을 열었다. 퍼시픽리그에 속한 소프트뱅크는 지난 10년간 재팬시리즈에서 센트럴리그 6팀을 모두 이겼다. 재팬시리즈 연승 기록은 12연승(종전 8연승)으로 늘렸다. 이번 시리즈에서 타율 0.500(14타수 7안타) 4타점을 기록한 구리하라 료야가 MVP(최우수선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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