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500명대..예상보다 빠르고 규모 큰 '3차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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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200명이 늘어 500명을 훌쩍 넘겼다.
아직 대부분 확진자가 수도권에 몰려 있기는 하지만,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하며 3차 대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53명이며 서울 수도권에서만 38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 후반까지는 확산 추세가 이어져 하루 400~6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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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다음주 후반까지 확산세 이어질 것으로 전망
정부, 경제적 어려움 최소화 위해 4조원 재정 투입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200명이 늘어 500명을 훌쩍 넘겼다. 지난 2월 대구·경북 확산 당시 500명을 넘어선 이후 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3차 대유행의 속도가 방역당국의 예상보다 빠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직 대부분 확진자가 수도권에 몰려 있기는 하지만,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하며 3차 대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3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53명이며 서울 수도권에서만 38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과 군부대 훈련병 집단감염 등 일시적인 발생이 110여명 수준이나 이를 뺀다고 해도 국내 발생이 400명을 넘는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 후반까지는 확산 추세가 이어져 하루 400~6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을 대상으로 잇따라 거리두기 1.5단계와 2단계를 적용한 효과가 다음 주는 돼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차 대유행의 속도와 규모가 예상보다 빠르고 크게 나타나며 7일까지로 예정된 거리두기 2단계의 연장 또는 추가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할 수 있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4조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재정이 끝까지 경기보강 역할을 하도록 중앙·지방예산 이불용 축소로 4조원 이상 추가 지출할 것”이라며 “역대 최고수준의 총지출 집행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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