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 외식음료 경연대회 금상 수상

강근주 2020. 11. 2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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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대학교 후진학선도형 혁신지원사업 커피음료 제조 기술교육 강좌(외국인 대상) 수강생 인니코코(미얀마 출신)가 '2020 한국외식음료경연대회(한국외식음료개발원 주관)'에서 커피 브루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2020 한국외식음료경연대회에 참가한 동기는 유한대 후진학선도형 혁신지원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커피음료 제조 기술교육 강좌(외국인 대상)' 모집 공고를 보고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통해 수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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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외식음료경연대회에서 커피 브루인 부문, 금상을 수상한 인니코코. 사진제공=유한대

【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유한대학교 후진학선도형 혁신지원사업 커피음료 제조 기술교육 강좌(외국인 대상) 수강생 인니코코(미얀마 출신)가 ‘2020 한국외식음료경연대회(한국외식음료개발원 주관)’에서 커피 브루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2020 한국외식음료경연대회는 국내 외식 및 음료산업을 대표하는 전문인을 양성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 대회이며, 올해 대회는 커피 브루잉-칵테일-와인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15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3개 부문 중 커피 브루잉 부문에서 인니코코 수강생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그는 2016년 미얀마에서 한국으로 온 외국인노동자이며,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일을 해서 받은 봉급 절반은 미얀마 부모에게 보내는 등 책임감 있고, 가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훌륭한 효자이기도 하다.

이번 2020 한국외식음료경연대회에 참가한 동기는 유한대 후진학선도형 혁신지원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커피음료 제조 기술교육 강좌(외국인 대상)’ 모집 공고를 보고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통해 수강하게 됐다. 근무가 끝난 야간시간에 진행돼 피곤하기도 하지만 힘들거나 피곤한 내색 없이 한 번도 지각 결석 없이 30시간을 수료한 모범생이다.

모범생으로 열심히 주경야독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문옥선 교수(유한대)가 2020 한국외식음료경연대회 참가를 독려해 주말에도 맹연습을 통해 커피 브루잉 부분에서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인니코코는 “외국인인 나에게도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유한대 및 한국노동자지원센터, 그리고 문옥선 교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커피에 대해 더욱 많이 알게 된 계기가 됐으며, 3년 뒤 미얀마로 돌아가 내 이름으로 된 커피숍을 창업해 한국과 미얀마를 연결해 주는 민간 외교사절 역할도 함께 하는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대 후진학선도형 강좌는 취약계층에 보다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탈북주민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 실무능력 양성 강좌’ △학교밖 청소년 대상으로 ‘3D 프린터 활용 작춤 제작 강좌’ △다문화 가족 대상으로 ‘다문화 정착 지원 강좌’, ‘온라인마케팅기반 핸드메이드 제품 창업 강좌’ △장애인 대상으로 ‘드론 기술 엔지니어 양성 강좌’ △외국인 대상으로 ‘커피음료 제조 기술교육 강좌’ 등을 운영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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