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中 외교 "한국, 양국 사이 '민감한 문제' 잘 처리해야"

이교준 2020. 11. 2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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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우리 측에 한중 사이에 민감한 문제를 잘 처리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오늘 저녁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를 보면 왕 부장은 강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국 측이 중한 사이에 민감한 문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처리함으로써 양국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의 기초를 지켜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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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우리 측에 한중 사이에 민감한 문제를 잘 처리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오늘 저녁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를 보면 왕 부장은 강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국 측이 중한 사이에 민감한 문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처리함으로써 양국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의 기초를 지켜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이 더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미중 갈등 속에서 한국이 중국에 불리한 행동을 하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왕 부장은 또 "평화·안전·개방·협력의 인터넷 공간을 함께 구축하고 유엔 등 다자주의의 틀 안에서 소통과 협력을 심화하자"며 "다자주의와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를 비롯한 통상과 기술 등 전방위 압박을 약화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다자주의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밖에 중국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중 외교 회담에서 왕이 부장이 남북 관계의 개선과 발전, 화해와 협력 추진을 굳건하게 지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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