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 뜨니 박철우·러셀 살아났다..한국전력 급속충전 효과

윈터뉴스코리아 2020. 11. 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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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7연패로 최하위에서 4연승으로 4위 도약.

신영석이 중심을 잡아주니 레프트 러셀과 라이트 박철우가 살아나면서 선두를 노리던 OK금융그룹까지 집어삼켰다.

개막 7연패로 최하위까지 처졌던 한국전력은 신영석과 황동일을 수혈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후 4연승을 질주했다.

1세트 초반 10-15로 끌려가던 한국전력은 러셀의 공격과 서브 에이스, 조근호의 속공을 묶어 16-16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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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한국전력이 외국인 선수 러셀과 박철우, 신영석의 활약에 힘입어 7연패후 4연승 가도를 달렸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배구 한국전력, 7연패 뒤 4연승+4위 도약
1위 노리던 OK금융그룹은 29개의 범실로 자멸

개막 7연패로 최하위에서 4연승으로 4위 도약.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을 급속 충전한 남자배구 한국전력이 펄펄 날고 있다.

신영석이 중심을 잡아주니 레프트 러셀과 라이트 박철우가 살아나면서 선두를 노리던 OK금융그룹까지 집어삼켰다.

한국전력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2) 완승을 거뒀다.

개막 7연패로 최하위까지 처졌던 한국전력은 신영석과 황동일을 수혈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후 4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13(4승7패)으로 6위에서 4위로 점프했다.

외국인 선수 러셀(16점)은 공격성공률이 33.33%에 그쳤지만 5개의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박철우는 10점을 책임졌다. 신영석도 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세터로 나선 황동일의 노련한 토스도 돋보였다.

2위 OK금융그룹은 2패(8승)째를 당했다. 승점 21에서 제자리걸음을 해 1위 탈환이 무산됐다.

OK금융그룹은 한국전력(16개)보다 13개나 많은 29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세트당 10점 가량을 맥없이 내준 셈이다. 최홍석이 11점, 공격성공률 60%로 분전했지만 홀로 결과를 바꾸긴 어려웠다.

1세트 초반 10-15로 끌려가던 한국전력은 러셀의 공격과 서브 에이스, 조근호의 속공을 묶어 16-16 동점을 만들었다. 22-21에서는 좌우 쌍포인 러셀과 박철우가 1점씩을 책임져 격차를 벌렸다.

2세트에서는 중반 이후 치고 나갔다. 15-14에서 황동일이 허를 찌르는 2단 공격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여기에 러셀이 펠리페의 후위공격을 잡아내면서 기세가 한국전력 쪽으로 기울었다. 러셀은 23-21에서 깔끔한 서브 에이스로 쐐기를 박았다.

한국전력은 좀처럼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OK금융그룹 선수들은 잔실수로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작전 타임으로 어수선함을 없애려던 석진욱 감독의 노력도 통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24-22에서 러셀의 강타로 마침표를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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