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 DJ 그리즈만, 18세 페드리 생일 파티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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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29, FC바르셀로나)이 모처럼 춤과 노래로 인싸 기질을 발휘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그리즈만이 키예프 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DJ를 자처했다. 페드리의 18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버스 안에서 신나는 음악을 계속 틀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선수들과 스태프도 흥겹게 페드리에게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고 그리즈만이 앞장서 바꾼 바르셀로나의 공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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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9, FC바르셀로나)이 모처럼 춤과 노래로 인싸 기질을 발휘했다.
그리즈만은 지난 25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디나모 키예프와 원정 경기에서 특유의 골 세리머니를 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그리즈만은 후반 21분 교체로 들어가 바르셀로나의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추가시간 문전에서 조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트래핑 이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즈만의 어깨를 누르고 있던 부담을 단번에 날리는 기분 좋은 골이었다.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초반에는 4-2-3-1 포메이션의 우측 미드필더로 뛰며 제 포지션이 아닌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좀처럼 올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2년차에도 변함없는 부진에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리오넬 메시와 불화설까지 일었다. 과거 자신의 에이전트가 메시를 바르셀로나의 군주로 표현하면서 그리즈만이 뒷담화를 한 뉘앙스를 풍겼다. 메시가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이 구단의 잘못이 모두 내 탓이라고 하는 것에 지쳤다"고 불만을 표해 더욱 일이 커졌다. 그리즈만은 "에이전트와 연락하지 않는 사이"라고 진화했지만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쌓이던 상황이었다.
모처럼 득점에 신이 난 그리즈만이 댄스를 선보였다. 이전에도 가수 드레이크의 춤을 따라하거나 게임 포트나이트의 모션을 세리머니로 곧잘했던 그리즈만은 이날도 미식축구 선수의 흥겨운 세리머니를 따라췄다. 바르셀로나에서 거의 처음 보이는 웃음과 몸동작이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길에서도 그리즈만은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그리즈만이 키예프 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DJ를 자처했다. 페드리의 18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버스 안에서 신나는 음악을 계속 틀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선수들과 스태프도 흥겹게 페드리에게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고 그리즈만이 앞장서 바꾼 바르셀로나의 공기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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