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확진자 70명으로 늘어..방산전시회에서도 확진 비상

김문경 2020. 11. 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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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기도 연천 신병교육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열린 방위산업전시회에서도 감염사례가 잇따랐는데요, 국방부는 거리두기를 격상하고 다음 달 7일까지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연천 신병교육대에서 1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양성판정을 받은 장병은 60명에서 7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훈련교관도 4명이나 포함돼 추가 확진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또,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방위산업전시회, DX 코리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시회를 다녀온 고양 부대 간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였던 전북 익산 부대 간부 2명이 추가 확진된 겁니다.

군 당국은 확진 간부가 전시회장 바깥에 주로 머물러 관람객과의 접촉은 적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국가의 고위 인사가 입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행사 개최가 부적절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군 안팎에서 확진 사례가 잇따르자 국방부는 다음 달 7일까지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는 등 대책을 높였습니다.

[김성준 /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 이 기간 중 전 장병의 외출과 휴가가 잠정 중지되고 간부들의 사적모임과 회식을 연기 또는 취소하도록 했습니다.]

또, 필수 야외 훈련만 시행하고 특히 외부와 차단된 주둔지 훈련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국방부는 연천 신병교육대의 경우처럼 음성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확진으로 이어졌던 현실을 감안해 당분간 강도 높은 대책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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