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패배에 빛바랜 에이스의 분투, 강이슬 한 경기 35득점 커리어하이

김용호 2020. 11. 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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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의 뜨거웠던 손끝은 아쉽게도 승리와 마주하지 못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5-77로 패했다.

이날 강이슬이 폭발시킨 35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으로 남게됐다.

정규리그 재개 후 연패가 길어지기 시작한 하나원큐는 단 하루의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8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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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강이슬의 뜨거웠던 손끝은 아쉽게도 승리와 마주하지 못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5-77로 패했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맹추격을 펼쳤지만, 끝내 역전극이 펼쳐지지는 못하면서 하나원큐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나, 이날 하나원큐 에이스 강이슬의 고군분투는 결코 쉽게 지나칠 수 없었다. 강이슬은 이날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35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날아올랐다.

효율에 있어서도 나무랄데가 없었다. 2점슛 성공률은 75%(6/8), 3점슛 성공률은 83.3%(5/6)로 림을 빛나간 야투 시도가 세 차례에 불과했다.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8개는 모두 림을 갈랐다.

이날 강이슬이 폭발시킨 35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으로 남게됐다. 종전 기록은 2018년 1월 13일 KDB생명(현 BNK)과의 경기에서 넣었던 33득점.

이와 더불어 강이슬이 프로 데뷔 이후 30득점 이상을 넣은 건 이날이 4번째였다. 앞서 언급한 경기를 제외하고도 2020년 2월 19일 삼성생명 전에서 32득점, 2019년 10월 19일 BNK 전에서 30점을 넣었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오랜만에 화끈한 손맛을 본 강이슬이었지만, 팀은 승리와 마주하지는 못했다. 3연패에 빠지며 2승 6패,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정규리그 재개 후 연패가 길어지기 시작한 하나원큐는 단 하루의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8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다시 한 번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는 하나원큐가 강이슬의 상승세와 함께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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