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간판 유영, 그랑프리 출격..'이집트 여왕' 변신
<앵커>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 유영 선수가 올 시즌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그랑프리에 출전합니다. 내일(27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6차 대회에서 이집트 여왕으로 변신해 우승을 노립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유스올림픽 금메달과 4대륙 선수권 은메달로 최고의 순간을 보낸 유영이 9개월 만에 다시 은반에 섭니다.
올 시즌 그랑프리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국 선수 위주로 출전하고 있는데, 유영은 내일 일본에서 열리는 6차 대회에 특별 초청을 받았습니다.
유영은 새 프로그램에서 화려한 변신을 시도합니다.
새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영화 '미션 클레오파트라'의 OST에 맞춰 강렬한 연기를 펼치고,
[유영 : 이집트의 여왕이라고 해야 하나? 우아하면서도 여왕이니까 뭔가 무거운 느낌도 조금 있으면서….]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웅장한 선율을 따라 우아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유영은 한 달 전부터 일본에 머물며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 완성도를 높여왔습니다.
출전 선수 12명 중 개인 최고점이 1위 사카모토에 불과 0.42점 뒤진 2위여서 그랑프리 첫 우승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유영 : 첫 대회라 조금 불안한 마음도 없지 않아 있는데 실수 없이 끝내는 게 제 목표이기 때문에 220점을 찍었으면 좋겠어요.]
유영은 내일 쇼트 프로그램, 모레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병직)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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