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언니 트리오 맹활약' 삼성생명, 하나원큐에 1라운드 패배 설욕.. 하나원큐는 3연패

김우석 2020. 11. 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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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언니 트리오 활약에 힘입어 하나원큐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에서 김한별, 배혜윤, 김보미 활약을 묶어 강이슬, 신지현이 분전한 부천 하나원큐를 77-75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삼성생명은 4승 4패를 기록하며 3위 아산 우리은행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고, 하나원큐는 3연패와 함께 6패(2승)째를 당하며 6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1쿼터, 하나원큐 22-18 삼성생명 : 신기의 슈팅 강이슬, 4점 앞서는 하나원큐 


하나원큐는 신지현, 강이슬, 고아라, 양인영, 이정현이 선발로 나섰고, 삼성생명은 이주연, 윤예빈, 김보미, 김한별, 배혜윤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생명이 김보미 3점슛과 배혜윤 골밑슛 그리고 이주연 속공으로 7-4로 앞섰다. 하나은행이 강이슬 점퍼로 응수했다. 하나원큐는 3분 40초가 지날 때 터진 강이슬 3점슛으로 9-9로 균형을 맞춰갔다. 강이슬은 팀이 만든 9점 중 7점을 책임졌다. 


이후 양 팀은 계속 점수를 주고 받았고, 하나원큐가 강이슬 두 번째 3점슛으로 12-12로 두 번째 동점을 이룬 후 신지현의 돌파와 3점슛으로 17-12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공격 난조와 수비 집중력이 잠시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고, 종료 3분 52초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삼성생명이 달라진 집중력으로 실점을 차단했고, 김한별 활약에 힘입어 16-17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종료 1분 32초를 남겨두고 하나원큐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하나원큐가 리드를 유지했다. 강이슬 3점슛 등으로 22-18로 앞섰다. 


2쿼터, 삼성생명 39-32 하나원큐 : 폭발적인 김한별, 역전 일궈내는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배혜윤, 김한별 연속 골로 22-24, 2점차로 추격했다. 하나원큐가 바로 강이슬 3점 플레이 등으로 27-22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공격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며 다시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삼성생명이 김한별 3점슛과 돌파로 어렵지 않게 27-27 동점에 성공했다. 하나원큐는 세 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추가했고, 공격에서 턴오버를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계속 난전이 계속되었고, 종료 2분 44초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이 김한별 골밑슛으로 31-29로 앞섰다. 하나원큐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삼성생명이 김보미 속공으로 2점을 추가했다. 하나원큐도 종료 1분 43초 전 이하은 자유투로 간만에 점수를 더했다. 


김한별이 골밑을 장악했다. 두 개의 풋백으로 4점을 만들었다. 삼성생명이 37-30으로 앞섰다. 하나원큐는 중반 이후 난조에 빠진 공격으로 인해 7점차 리드를 허용해야 했다. 

 


3쿼터, 삼성생명 61-55 하나원큐 : 달아나는 삼성생명, 추격하는 하나원큐 


삼성생명이 2쿼터 잡은 흐름을 이어갔다. 공격에 유연함이 포함되었다. 김보미가 공격에 선봉에서 활약했다. 3점슛 두 개를 연달아 터트리며 점수를 쌓아갔다. 하나원큐는 순간적으로 외곽 수비가 무너지며 46-36, 11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하나원큐가 추격에 불씨를 살렸다. 강계리 자유투와 고아라 속공이 이어졌다. 점수차는 40-47, 7점차로 줄어 들었다. 삼성생명은 턴오버를 범했고, 하나원큐가 강계리 3점슛으로 4점차로 줄여갔다. 


3분 40초가 지날 때 삼성생명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삼성생명이 다시 달아났다. 김한별이 연이어 골밑을 뚫어냈고, 윤예빈과 배혜윤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53-45, 다시 8점차로 달아나는 삼성생명이었다. 성공적인 선수 교체였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종료 2분 31초 전 강이슬이 자유투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점수는 5점차로 줄어 들었다. 경기에 왠지 묘한 긴장감이 흘렀고, 하나원큐는 신지현 자유투로 3점차로 줄여갔다. 


다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공격에서 높은 집중력으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종료 3.9초 전, 김보미가 의미 가득한 돌파 성공과 함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득점으로 환산했다. 삼성생명이 6점을 앞섰다. 


4쿼터, 삼성생명 77-75 하나원큐 : 좁혀지는 점수차, 승리 지키는 삼성생명 


2분 동안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삼성생명이 여전히 6점을 앞서 있었고, 박하나가 커트 인으로 배혜윤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나원큐가 강이슬 3점으로 응수했다. 좀처럼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삼성생명이 바로 박하나 3점으로 달아났다. 다시 점수는 8점차, 하나원큐가 후반 첫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흐름을 바꿀 작전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신지현이 추격하는 돌파를 성공시켰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자유투로 달아났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으로 다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점퍼에 이은 3점슛을 터트린 신지현의 5점을 통해 67-71, 4점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생명은 잠시 공격과 수비에 집중력이 떨어지며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종료 3분 45초 전, 삼성생명이 두 번째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배혜윤 자유투로 한 숨을 돌려갔다. 


하나원큐가 점수차를 좁혀갔다. 성공적인 압박 수비와 강이슬 득점이 터지면서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70-73으로 따라붙었다. 


종료 1분 6초 전, 배혜윤이 하나원큐 추격전을 따돌리는 득점을 성공시켰고, 연이어 성공적인 수비를 펼쳐 보이며 공격권을 얻어냈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시점이었다. 김한별이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삼성생명은 2연승을, 하나원큐는 3연패에 빠졌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용인,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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