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설' 마흐무드, "ACL 참가하는 한국 팀들, 좋은 경험 되길"

이명수 2020. 11. 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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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축구 전설 유니스 마흐무드가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 중인 한국 팀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을 미리 체험하는 것에 대해 마흐무드는 "월드컵경기장에서 뛰는 것은 모든 축구선수들의 영광이다. 한국과 일본 팀 선수들은 자국에서 월드컵을 개최한 장소에서 뛰었다. 이제 그들은 월드컵이 열릴 경기장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독특한 기회를 갖게 됐다. 경험을 즐기면서 동시에 역사의 일부라는 것을 인식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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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이라크 축구 전설 유니스 마흐무드가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 중인 한국 팀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뛰는 것을 즐기고, 역사의 일부라는 것을 인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흐무드는 25일(한국시간)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카타르가 개최한 아시아 최대 스포츠 행사인 2006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1 AFC 아시안컵에 참가할 수 있어 행운이라 생각한다. 카타르가 이런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능력을 경험했고, 코로나19 시국에 카타르가 ACL을 개최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마흐무드는 이라크 축구 전설으로 지난 2007년, 이라크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활약을 인정받아 2007년 발롱도르에서 2점을 득표해 29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발롱도르에서 득표한 사례였다.

그는 최근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ACL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현재 ACL 동아시아 권역 경기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ACL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자 카타르에 모여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카타르가 비슷한 규모의 대회를 진행해보는 모의고사 격으로 간주되고 있다.

마흐무드는 현역 시절 카타르 리그에서 활동했다. 그는 “내가 뛰었던 도시에 월드컵 경기장이 지어진 사실이 놀랍다”면서 “나는 월드컵 경기장이 지어지기 이전에 에어컨이 설치된 알 사드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뛰었다. 카타르의 경기장 에어컨 기술은 놀라운 혁신의 예시이다. 이 기술은 여름철에 큰 도움이 됐다”고 회고했다.

또한 2002 한일월드컵이 치러진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한국, 일본 클럽팀 선수들에게 인사말도 건넸다. 현재 ACL에 출전한 K리그 4개 팀(전북, 울산, 서울, 수원) 모두 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을 미리 체험하는 것에 대해 마흐무드는 “월드컵경기장에서 뛰는 것은 모든 축구선수들의 영광이다. 한국과 일본 팀 선수들은 자국에서 월드컵을 개최한 장소에서 뛰었다. 이제 그들은 월드컵이 열릴 경기장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독특한 기회를 갖게 됐다. 경험을 즐기면서 동시에 역사의 일부라는 것을 인식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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