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리뷰]달라진 한국전력, 2위 OK금융그룹마저 3대0 격파. 4년만에 4연승으로 4위 등극

권인하 2020. 11. 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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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4년만에 4연승을 거두며 4위까지 치고 올랐다.

한국전력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서 러셀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대0(25-22,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러셀이 3세트 초반 스파이크 후 허리쪽에 불편함을 느껴 빠졌지만 OK금융그룹도 펠리페가 빠져 국내 선수들끼리의 대결을 펼쳤고, 박철우와 신영석을 앞세운 한국전력이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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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OK금융그룹의 경기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전력 러셀이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1.26/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전력이 4년만에 4연승을 거두며 4위까지 치고 올랐다.

한국전력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서 러셀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대0(25-22,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개막 7연패 뒤 4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승점 14점을 기록해 단숨에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이 3연승을 달리고 있긴 했지만 2위 OK금융그룹과의 경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1세트에서 초반부터 밀렸다. OK금융그룹은 초반 한국전력의 주포인 러셀과 박철우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며 기세를 올리며 14-9, 5점차로 앞섰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은 범실로 한국전력에게 기회를 줬고, 그것이 이날 경기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한국전력은 러셀과 박철우를 앞세워 차근차근 쫓아갔고, OK금융그룹은 앞서갈만하면 서브 미스 등의 실책이 나왔다. 17-18에서 조재성의 서브 미스로 동점을 얻은 한국전력은 이어 펠리페의 스파이크 미스로 19-18로 역전까지 만들었다. 19-19엣도 이민규의 서브 미스로 한국전력이 다시 1점을 앞섰고, 러셀의 블로킹으로 확실히 리드를 잡았다. 결국 24-22에서 전병선의 스파이크 서브가 아웃되며 한국전력이 쉽게 25-22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OK금융그룹은 서브범실만 8개를 하는 등 총 13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도 후반에 집중력을 높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에 한순간에 한국전력으로 쏠렸다. 16-14에서 이민규의 범실에 러셀이 펠리페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18-14, 4점차로 앞섰고, 러셀의 스파이크와 박원빈의 속공 실수로 20-15로 5점차가 됐다.

OK금융그룹은 전진선의 서브에이스와 송명근이 신영석의 속공을 블로킹하며 21-22, 1점차까지 쫓았지만 한국전력은 전진선의 서브 미스로 한숨을 돌렸고, 러셀의 서브에이스로 24점에 도달했다. OK 조재성의 서브 미스로 한국전력이 2세트도 25-22로 가져갔다. 2세트도 OK금융그룹은 9개의 범실을 했고, 한국전력은 2개에 그쳤다.

3세트도 한국전력의 기세는 살아있었다. 러셀이 3세트 초반 스파이크 후 허리쪽에 불편함을 느껴 빠졌지만 OK금융그룹도 펠리페가 빠져 국내 선수들끼리의 대결을 펼쳤고, 박철우와 신영석을 앞세운 한국전력이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7-7에서 신영석의 속공과 박철우의 백어택, 상대 범실 등으로 12-8로 앞서나간 한국전력은 그 차이를 후반까지 유지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너무 일찍 마음을 놓았을까. 범실이 연이어 나왔고 최홍석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며 21-20, 1점차로 쫓겼다. 이때 한국전력은 러셀을 다시 투입했고, 서브 미스에 러셀의 블로킹과 직접 강타로 단숨에 24-20을 만들어 승리를 굳혔다.

한국전력은 러셀이 15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했고, 박철우(10점) 조근호(8점) 신영석(6점)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OK금융그룹은 강한 서브를 러셀에게 목적타를 쏘면서 한국전력의 속공과 러셀을 막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오히려 서브 범실로 인해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주포인 펠리페도 부상으로 인해 2세트 중반이후 뛰지 못하면서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날 범실만 29개를 하면서 13개에 그친 한국전력을 이기기는 힘들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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