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0m 질주골' FIFA 최고의 골 후보..경쟁자는?

이민준 2020. 11. 26. 20:0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70m를 질주하며 넣은 그림 같은 골이 FIFA가 선정하는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는데요,

경쟁 후보들의 골도 그 장면 장면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민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호날두의 중거리 골부터, 2013년, 모두를 열광시킨 이브라히모비치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

그리고 2017년, 올리비에 지루의 다이빙 백힐킥은 FIFA가 선정한 그해 최고의 골이었습니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수상한 상에 손흥민의 번리전 70m 질주골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피파는 어제 지난 1년간 가장 멋졌던 11골을 후보로 발표했습니다.

이제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수아레스의 센스 넘치는 백힐킥은, 창의성이나 예술성 면에서 손흥민을 위협할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입니다.

아일랜드 리그에서 뛰는 조던 플로레스는 코너킥을 받아 골대 그물을 뚫을 듯한 발리슛으로 후보에 올랐습니다.

상대 골키퍼를 꼼짝 못 하게 만드는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도 2개나 후보에 올랐습니다.

재치 있는 골도 눈에 띕니다.

에콰도르의 리오넬 엔리케는 골키퍼가 나온 틈을 놓치지 않고 중앙선을 넘는 장거리 프리킥 골 만들었습니다.

최고의 골을 가리는 푸슈카시상은 팬 투표에 전문가 투표가 더해져 최종 주인공이 가려집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편집 : 이능희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