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옵티머스 핵심 로비스트 정영제 대표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사업과 관련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등 불법 로비를 한 의혹을 받는 정영제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57)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정 씨의 검거에 성공하면서 옵티머스 로비스트 4인방 중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인물은 기모 씨(55) 한 명만 남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검사 원지애)는 전날(25일) 오전 8시 30분경 수배 중이던 정 씨를 지방의 한 펜션에서 검거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 씨를 넘겨받은 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이날 정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씨는 지난 7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이 구속 기소된 뒤 자신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종적을 감췄다.
그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옵티머스에 1000억 원대의 거액을 투자하도록 하고, NH투자증권을 펀드 판매사로 끌어들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이 정 씨의 검거에 성공하면서 옵티머스 로비스트 4인방 중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인물은 기모 씨(55) 한 명만 남게 됐다. 기 씨는 이달 초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당일 잠적한 바 있다.
앞서 로비스트 4인방 중 핵심으로 꼽히는 전 연예기획사 대표 신모 씨(55)도 이달 중순 구속영장이 발부된 바 있다. 검찰은 김 대표를 지난 25일 구속 기소한 뒤 신 씨에 대해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秋의 ‘윤석열 직무정지’ 어떻게 생각하나” 국민들에 물어보니…
- “나는 38살, 아내는 73살”…부부 유튜버, 나이 공개→사과
- 법무부 “윤석열 ‘판사 사찰’ 수사해달라” 대검에 의뢰
- 정청래 “윤석열 결국 추미애 못 이길 거다…이유는”
- 김근식 “헛발질하는 秋, 文정권 몰락 일등공신…측은해”
- 임은정, SNS에 노을사진 올리며 “檢 저물 것…뒷모습 흉하지 않길”
- 일라이, 11세 연상 지연수와 이혼…“힘든 한 해였다”
- ‘농구 잘해’ ‘檢간부 처제’ ‘존재감無’…尹 ‘판사사찰’ 문건 보니
- “열심히 하는 검찰총장 내쫓았지 않느냐” 秋 발언 부메랑
- MBC ‘아동학대 유튜브’ 보도…비글부부 “악의적 편집 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