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 전북부지사 "다시 2단계, 민생경제 어려움 매우 송구합니다"

김도우 2020. 11. 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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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전북 군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해 "또 다시 일상의 불편함이 커지고, 민생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최 부지사는 26일 군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이후 현재(오후3시) 환자 수가 101여명을 훌쩍 넘고 계속 확진자가 나올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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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호소문
"더 큰 피해·어려움 막기 위해 다른 길 없어
일주일 수능 안전하게 치러내는 것은 '멈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 사진=전북도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전북 군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해 “또 다시 일상의 불편함이 커지고, 민생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최 부지사는 26일 군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이후 현재(오후3시) 환자 수가 101여명을 훌쩍 넘고 계속 확진자가 나올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 19 지역 감염이 확인된 이후 단기간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는 설명이 더해졌다.

최 부지사는 “지역유행이 급속한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 한다”며 “군산은 김장모임을 기점으로 직장과 어린이집, 유치원, 고등학교 등 3-4일 사이 30여명이 발생해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8일 0시부터 군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한다”고 했다.

그는 “경기회복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일상의 불편함이 커지고, 민생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최 부지사는 도민들의 동참도 호소했다.

최 부지사는 “더 큰 피해, 더 큰 어려움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길이 없다”며 “지금은 방역에 더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지금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부담과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코로나 감염은 일상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활동력이 왕성한 젊은층의 비중이 높은 특징이 있다.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만이 조용한 전파와 확산의 고리를 차단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부지사는 특히 수학능력시험(수능·12월3일)을 안전하게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일주일도 남지 않은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낼 수 있도록 일상을 멈춤 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연말 모임을 자제하고 감염차단에 힘을 모으는 것이 지금으로서 최선의 길이며 소상공인 여러분께 불편과 어려움을 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강조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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