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도훈 감독 "가치 증명 준비된 선수들 기용"

2020. 11. 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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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 김도훈 감독이 퍼스 글로리(호주)와의 재대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도훈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7일 퍼스 글로리를 상대로 치르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지난 23일 열린 퍼스 글로리와의 F조 3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으로 조 선두를 이어갔다.

김도훈 감독은 "매 경기가 소중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경기가 많아 선수들이 피곤하지만 잘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누가 나가도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 글로리전을 승리할 경우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해지는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로테이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마지막까지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매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장에 나가서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할 수 있는 선수들이 나가야 하고 로테이션도 필요하다"며 "자기의 가치를 증명할 준비된 선수들이 있고 그 선수들을 기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 퍼스 글로리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것에 대해선 "마지막에 김인성과 주니오 두 선수가 골을 넣었지만 그 전부터 모든 선수들이 지지 않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 실점 이후에도 공격적인 장면을 끝까지 만들었던 것은 긍정적이다. 패색이 짙던 경기에서 역전승하고 분위기 전환했기 때문에 그 자신감이 다음 경기에도 나타날 것이다. 시작부터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 소집 이후 격리 중인 원두재에 대해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상황이다. 호텔에서 따로 격리 중인데 초반에 힘들었지만 지금은 훈련장에서 따로 운동하며 컨디션 조절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서 웃음을 찾고 잘 준비하고 있다. 휴식을 잘 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고 자체적인 격리가 끝나는대로 팀에 합류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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