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6살' 노후 원자력발전소 재가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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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가동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은 다카하마(高浜)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후쿠이현 다카하마초 의회는 간사이전력 다카하마 원전 1, 2호기의 재가동에 동의했다.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이후 일본에서 40년이 넘은 노후 원전을 재가동하기 위해 지역 주민의 동의 절차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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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가동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은 다카하마(高浜)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후쿠이현 다카하마초 의회는 간사이전력 다카하마 원전 1, 2호기의 재가동에 동의했다. 다카하마원전 1호기는 운전을 개시한 지 46년, 2호기는 45년 된 노후 원전이다.
원전을 재가동하려면 다카하마초장(읍사무소장 격)과 후쿠이현 지사, 현의회의 등 지역 주민의 동의도 얻어야 한다. 다카하마초장은 다음달 중 재가동에 대한 동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이후 일본에서 40년이 넘은 노후 원전을 재가동하기 위해 지역 주민의 동의 절차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일본은 2013년 원자로규제법을 개정해 원전의 운전 기한을 40년으로 제한했다. 다만 1회에 한해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둬 재가동 여지를 남겨뒀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때 전국 원전 54기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후쿠시마 원전과 설계 방식이 같은 원전 21기를 폐쇄했다. 이후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고 지역 주민의 동의를 얻은 9기는 다시 운영 중이다. 스가 요시히데 내각은 10년째 가동을 중단한 나머지 24기를 순차적으로 재가동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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