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치, 세르비아 FA 협회장 돼야 한다!"..적극 지지 나선 마티치

신동훈 기자 2020. 11. 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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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냐 마티치(32, 맨유)가 세르비아 축구협회장으로 네마냐 비디치(39)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르비아 팀 동료였던 마티치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비디치가 세르비아 축구협회(FSS)에서 회장직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티치는 세르비아 언론에 공식 서한을 보내 "비디치에 FSS 협회장을 맡기는 것이 세르비아 축구를 살리는 길이다. 비디치는 세르비아 축구 이익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쳐 일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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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네마냐 마티치(32, 맨유)가 세르비아 축구협회장으로 네마냐 비디치(39)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디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센터백이다. 2005년 겨울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비디치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300경기 출장하며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리오 퍼디난드와 찰떡궁합을 보여 역대 EPL 최고의 센터백 듀오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비디치의 합류 이후 맨유는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스널, 첼시의 추격을 뿌리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일궈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2회 선정됐고 잉글랜드 프로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도 4회나 뽑혔다. 맨유에서 8년을 헌신한 비디치는 인터 밀란에서 1시즌을 보낸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세르비아 팀 동료였던 마티치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비디치가 세르비아 축구협회(FSS)에서 회장직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티치는 세르비아 언론에 공식 서한을 보내 "비디치에 FSS 협회장을 맡기는 것이 세르비아 축구를 살리는 길이다. 비디치는 세르비아 축구 이익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쳐 일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어 "세르비아 발전에 축구도 중요한 요소이기에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도 스포츠 팬이라고 들었다. 비디치가 세르비아 축구를 다시 전성기로 올려놓을 수 있도록 부치치 대통령도 힘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르비아 대표팀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와 승부차기 끝 패하며 유로 2020 본선에 합류하지 못했다. 4대회 연속 예선 탈락하는 굴욕을 이어가게 됐다. 월드컵에서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서 분리돼 '세르비아'란 이름으로 나선 2010년 이후로는 16강에 오르지 못했고 2014년엔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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