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이지희, JLPGA 최종전 리코컵 첫날 공동 3위

백승철 기자 2020. 11. 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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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0년 마지막 대회인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에 출전하는 배선우 프로. 사진제공=KLPGA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0년 마지막 대회인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에 출전하는 배선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배선우(26)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26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543야드)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대회인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2,000만엔) 첫날. 배선우는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단독 선두와는 2타 차이로, 이지희(41), 스즈키 아이, 우에다 모모코(이상 일본) 등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2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낸 하라 에리카(일본)가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선점했고, 올 시즌 다소 주춤했던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1타 차 단독 2위에서 추격하는 등 공동 3위까지 무려 상위 9명이 대혼전이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선우는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시작했지만, 4번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에 이븐파를 작성했다. 

후반 들어 11번홀(파5)에서 다시 타수를 잃은 배선우는 12번홀부터 14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꾸었고, 17번홀(파4)의 막판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10/14), 그린 적중률 61.1%(11/18)로 아이언 샷이 크게 흔들렸고 퍼트 수 26개를 적어냈다. 
배선우는 경기 후 JLPGA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우승한 코스이지만, 올해는 올해대로 다른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나흘 대회이니까 코스 매니지먼트를 확실히 하고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면, 좋은 위치에서 우승을 다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지희는 13번홀(파5)에서 낚은 이글에 버디 3개, 보기 2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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