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코로나 확산 '초긴장'.."겨울엔 코로나 더 빨리 전파"

김경윤 2020. 11. 26. 1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으로 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진 가운데 북한도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선중앙TV는 26일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세계 많은 나라에서 악성 전염병의 2차 파동으로 인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초긴장 상태를 계속 견지하며 완벽한 봉쇄장벽을 구축하고 비상 방역사업을 보다 강도 높이 벌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떤 외부적 지원도 불허"..주민들 '2m 사회적 거리두기' 주문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세계적으로 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진 가운데 북한도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북한 낙랑구역 방역작업 강화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낙랑구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작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밝혔다. 사진은 은덕원에서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 2020.11.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조선중앙TV는 26일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세계 많은 나라에서 악성 전염병의 2차 파동으로 인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초긴장 상태를 계속 견지하며 완벽한 봉쇄장벽을 구축하고 비상 방역사업을 보다 강도 높이 벌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는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은 겨울철에 더 빨리 더 넓은 범위로 전파되며 온도가 낮을수록 더 오래 생존한다"며 겨울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더 커졌다고 경고했다.

이어 "겨울철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호흡기 점막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여름철에 비해 실내활동이 많아지는 것이 바이러스 전파·확산의 주요한 원인"이라고도 설명했다.

방역을 위해 국경을 봉쇄하고 외부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뜻도 재차 밝혔다.

방송은 "날로 심각해지는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은 그 어떤 외부적 지원도 허용하지 말며 국경을 더욱 철통같이 닫아 매고 모두가 1950년대 전승 세대가 지녔던 불굴의 정신으로 살며 투쟁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에게는 마스크 의무 착용과 20초 이상 손 씻기, 손 소독, 2m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체온 측정 등 방역 지침에 따르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비상 방역사업을 '80일 전투'의 우선 과제로 내걸고 코로나19 차단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heeva@yna.co.kr

☞ 중학교서 '돈받고 손님과 잠자는' 신종직업 소개 물의
☞ 대기업 간부가 교제 여성 사촌동생 성폭행…검찰 넘겨져
☞ 대통령 어깨 두드렸던 中 왕이, 이번엔 회담 지각 '구설수'
☞ "징역 40년에 처한다" 판결에도 동요 없는 조주빈
☞ 윤석열 대리인 이완규, '노무현, 검사와의 대화' 때…
☞ "마스크 써주세요" 요구에 발끈한 손님, 알고보니…
☞ '몸무게 140㎏' 김정은 위치, 어떻게 추적할까?
☞ 뚜루루뚜루~ 아기 상어 구조된 사연…"운수 좋은 날"
☞ 벤츠 운전자가 배달원들에게 폭행당해…무슨 일?
☞ '불법집회'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재판 청구했다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