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야당 간사 사보임해라"..김도읍 "간사도 직무정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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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출석을 요구하는 야당을 향해 '간사 사보임'을 거론했다가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에 대해 "사전 협의조차 안 하고 일방적으로 간사 활동을 해 불쾌감을 느꼈다"며, "국민의힘 원내대표께서 김도읍 간사를 사보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공식 요청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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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출석을 요구하는 야당을 향해 '간사 사보임'을 거론했다가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에 대해 "사전 협의조차 안 하고 일방적으로 간사 활동을 해 불쾌감을 느꼈다"며, "국민의힘 원내대표께서 김도읍 간사를 사보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공식 요청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의 보좌관과 관련해서도 "좀 제대로 보필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미국 의회에는 입법보좌관 자격시험 제도가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그런 것을 도입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을 두고도 자신의 발언을 왜곡했다면서 "어떤 의도로 그렇게 했는지 모르지만 지라시 만들 때 버릇이 나온 것 같아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김도읍 의원은 "이제 법사위원장이 야당 간사 직무도 정지시키려 하느냐"며 "왜 남의 당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느냐"고 항의했습니다.
자신의 보좌관을 두고 한 발언에 대해선 "우리 방 식구들도 인권이 있고 인격이 있다"며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수진 의원 역시 "이낙연 대표와 윤영찬 의원이 지라시 출신이라는 것인지, 신문매체 자체가 지라시라는 것인지 윤 위원장은 명명백백히 밝히라"고 반발했습니다.
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0/politics/article/5991751_326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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