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다시 만나는 치앙라이, FC 서울은 자만 경계 [ACL]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2020. 11. 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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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FC 서울 황현수(왼쪽)와 이원준 감독대행이 26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사흘만에 다시 만나는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을 상대로, FC 서울은 자만을 경계했다.

이원준 서울 감독대행은 2020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4차전을 하루 앞둔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 우리가 대승을 거뒀기에 내일은 상대가 더 강하게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도 더 뭉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24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치앙라이에 5-0 대승을 거둔 서울은 27일 오후 10시 다시 치앙라이와 4차전에 나선다. E조 2위(승점 6)를 달리는 서울로선 조별리그 3경기에서 승점을 하나도 따지 못한 최약체 치앙라이(승점 0)를 상대로 승점을 확실히 벌어두고 베이징 궈안(중국),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연전을 준비해야 한다.

이 대행은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고 이기고자 하는 의지도 매우 강하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축구라는 것은 항상 변수가 있다. 우리가 다시 쉽게 이긴다는 보장은 없는 만큼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자만을 경계했다.

서울 스리백의 핵심인 황현수도 “축구에 쉬운 경기란 없다는 걸 잘 안다. 지난 경기 대승으로 팀 분위기가 좋아진 건 사실이지만, 그 결과로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더 강한 압박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강팀이든 약팀이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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