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부의장, 인도네시아 방문 마쳐 "CEPA 조속 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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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국회부의장(4선·더불어민주당)이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지난 21일부터 4박6일 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김 부의장은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을 비롯해, 밤방 수사티요 국민평의회 의장, 노노 삼포노 상원 부의장, 아지스 샴수딘 하원 부의장 등 인도네시아 의회 지도부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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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여성 의원 교류 네트워크에 공감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김상희 국회부의장(4선·더불어민주당)이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지난 21일부터 4박6일 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김 부의장은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을 비롯해, 밤방 수사티요 국민평의회 의장, 노노 삼포노 상원 부의장, 아지스 샴수딘 하원 부의장 등 인도네시아 의회 지도부와 만났다.
또한 아구스 수파르만토 무역부 장관을 비롯해 주 아세안(ASEAN) 대표부 9개국의 대사들도 만나 정치·경제·보건·방산·여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번 공식 방문에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조속한 비준 추진 ▲우리 정부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서명 계기 한·아세안 다자간 경제 협력 강화 ▲양국의 경제협력 가속화 및 보건의료 및 방산 분야의 협력 강화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김 부의장 측은 전했다.
김 부의장은 특히 아세안 대표부 면담에서 아세안 국가와의 다자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RCEP를 계기로 향후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상생 번영하는 미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 부의장인 김 부의장은 첫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하원 여성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 대표성 강화 및 여권 신장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의회 여성 의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초 여성 하원의장인 푸한 마하라니 하원의장과 만나선 CEPA 협정의 조기 발효 등 양국 현안 외에도, 한국과 인도네시아 의회를 중심으로 '아시아 여성 의원 네트워크'를 추진하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김 부의장은 "순방의 성과가 국익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권인숙, 민병덕 의원과 국민의힘 양금희, 이용 의원 등이 동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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