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5070 신중년' 모임, 마을공동체 발전 10대 의제 추진

김인유 2020. 11. 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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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에 사는 50∼70세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한 과제를 선정해 스스로 실천하겠다고 나섰다.

퇴직자 20여명으로 구성된 '5070서포터'는 26일 시민회관 일자리센터에서 발표회를 열어 80세 이상 선배 지원, 30∼40대 후배 후원, 행정 취약 분야의 사회적 서비스 등을 골자로 하는 10개 의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시한 10대 의제는 더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을 하기 위한 5070서포터의 공약과 의지를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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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0세 퇴직자로 구성.."꼰대 아닌 세대 징검다리 역할할 것"

(과천=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과천에 사는 50∼70세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한 과제를 선정해 스스로 실천하겠다고 나섰다.

퇴직자 20여명으로 구성된 '5070서포터'는 26일 시민회관 일자리센터에서 발표회를 열어 80세 이상 선배 지원, 30∼40대 후배 후원, 행정 취약 분야의 사회적 서비스 등을 골자로 하는 10개 의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발전위한 10대 의제 발표회 [5070서포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070서포터는 삶의 경험과 직업적인 노하우를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해 활용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과천시가 2010~2018년 시니어 취업·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한 '과천 시니어 아카데미' 출신으로, 그동안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봉사, 꽃길 가꾸기, 나눔 텃밭 운영 등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해왔다.

이번에 제시한 10대 의제는 더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을 하기 위한 5070서포터의 공약과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 중에는 80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 돌봄, 환경보호를 위한 재활용 적극 실천, 행정·안전 사각지대 메우기, 젊은이와 어른 세대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 등도 포함돼 있다..

이들 의제를 실천하기 위해 의제별로 10명씩 총 100명의 회원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서울지역에서 비슷한 활동을 하는 시니어클럽과 통합해 비영리민간단체를 만들어 행정안전부에 등록할 계획이다.

5070서포터를 이끄는 박수천(70)씨는 "위로는 선배 노인들을 보살피고, 아래로는 후배들의 삶을 응원할 수 있는 꼰대가 아닌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면서 "5070이 마을 생태계를 바꾼다는 생각으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제 발표회에 참석한 김종천 과천시장은 "마을의 어른들이 앞장서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제를 발표하시는 걸 보니 든든하다"면서 "시와 민간이 거버넌스를 이뤄 마을의 대표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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