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복귀는 꿈이겠지?"..여전히 희망 갖고 있는 윌셔

신동훈 기자 2020. 11. 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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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윌셔(28)이 현역 연장 의사를 드러냈다.

윌셔는 "누구에게도 말은 안했지만 아스널 복귀를 꿈꾸고 있다. 나는 아스널 사람이고 클럽을 사랑하며 발전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아스널 복귀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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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잭 윌셔(28)이 현역 연장 의사를 드러냈다. 그 와중에 아스널 복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윌셔는 10대 후반 시절 잉글랜드에서 가장 촉망받는 자원이었다. 빌드업 능력이 가장 뛰어났고 유려한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까지 군계일학이었다. 이에 아르센 벵거 감독에 신임을 얻어 어린 나이에 아스널 1군에 데뷔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고질적인 발목, 종아리 부상에 시달렸고 아스널에서 10년 동안 무려 1,001일동안 결장했다.

임대와 이적을 통해 재기를 노렸지만 이 마저도 실패했다. 본머스 임대 생활동안 종아리 부상이 재발해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2018년 웨스트햄으로 커리어 첫 이적을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2시즌 간 19경기 출장에 그쳤다. 결국 웨스트햄은 윌셔와 재계약을 포기했고 현재 윌셔는 자유계약신분(FA)으로 새 팀을 물색 중이다.

윌셔는 25일(한국시간) 영국 'ITV 풋볼쇼'에 출연해 현역 복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윌셔는 "웨스트햄에서 나름 컨디션이 좋았는데 아쉽게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내 존재감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여전히 나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지금도 배가 고프고 야망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친정팀 아스널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윌셔는 "누구에게도 말은 안했지만 아스널 복귀를 꿈꾸고 있다. 나는 아스널 사람이고 클럽을 사랑하며 발전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아스널 복귀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도 드러났듯 윌셔의 아스널 사랑은 여전했다. 지난 10일에는 영국 '슈퍼6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패널들이 "토트넘 제의가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이나"고 묻자 "토트넘의 제의가 오지도 않겠지만, 설령 온다고 해도 차라리 다른 곳에서 도전하겠다. 아스널의 선수였던 사람으로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영국 '더선'은 윌셔의 소식을 보도하며 "현재 아스널 감독인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윌셔는 5시즌 간 팀에서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다. 윌셔는 아스널 복귀가 꿈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FA로 아스널로 돌아가는 것을 가장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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