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노 탄핵 이후 추미애 '나비효과' 문 정권 몰락 일등공신"

김일창 기자 2020. 11. 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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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추미애의 적은 추미애'(추적추)라는 주장을 폈다.

김 교수는 "탄핵 원죄 갚느라고 민주당 당대표 맡아 친문 선봉 노릇하고, 드루킹 원죄 갚느라고 법무장관 맡아 정권 앞잡이 역할하는 추 장관님, 이번 윤 총장 직무배제로 문 정권 몰락의 원죄를 갚느라고 다음엔 또 무슨 오바를 할까요"라며 "결국 친노 탄돌이에게, 친문 대깨문한테 이용당하는 것인데 결국 쓰고 버려질 것이다. 추 장관의 정치역정, 어찌 보면 측은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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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의원 시절 국무총리에게 "채동욱, 열심히 하는데 내쫓았다" 따져
김 교수 "조국처럼 선견지명 놀라워..대깨문에 버려질 것"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인권적 보안처분제도 및 의무이행소송 도입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추미애의 적은 추미애'(추적추)라는 주장을 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사람들은 까마귀 고기를 즐겨 먹나 본데, 조국의 예언뿐만 아니라 추 장관의 예언도 놀라울 지경"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김 교수는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이던 지난 2013년 대정부 질문에서 당시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에 대해 물으며 "열심히 하고 있던 검찰총장을 내쫓지 않았느냐"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했다.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 배제를 결정한 것이 과거 본인이 했던 말과 무엇이 다르냐는 것이다.

김 교수는 "선견지명도 놀랍지만, 지금 본인에게 딱 맞는 이야기를 해놓고 이제 와서 잡아떼는 후안무치는 더 놀랍다"며 "특히 추 장관의 헛발질이 이번엔 무슨 결과를 가져올지 매우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는 바람에 열린우리당 과반수로 탄돌이 배지 달아줬고, 드루킹 수사 의뢰하는 바람에 대선주자 김경수 날리고, 윤 총장 직무배제는 또 어떤 '의도치 않은 결과'를 가져올지 진짜 기대된다"며 "추미애발 나비효과? 문 정권 몰락의 일등공신일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탄핵 원죄 갚느라고 민주당 당대표 맡아 친문 선봉 노릇하고, 드루킹 원죄 갚느라고 법무장관 맡아 정권 앞잡이 역할하는 추 장관님, 이번 윤 총장 직무배제로 문 정권 몰락의 원죄를 갚느라고 다음엔 또 무슨 오바를 할까요"라며 "결국 친노 탄돌이에게, 친문 대깨문한테 이용당하는 것인데 결국 쓰고 버려질 것이다. 추 장관의 정치역정, 어찌 보면 측은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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