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연대 "우체국택배 근로환경 개선해달라" 권익위에 고충민원

정다슬 2020. 11. 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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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 26일 "열악한 우체국택배 근로환경을 개선해 달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김태완 택배연대위원장과 윤중현 우체국 본부장 등은 이날 전현의 권익위원장을 만나 열악한 우체국택배 근무환경을 설명하고 권익위가 소명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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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 26일 “열악한 우체국택배 근로환경을 개선해 달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김태완 택배연대위원장과 윤중현 우체국 본부장 등은 이날 전현의 권익위원장을 만나 열악한 우체국택배 근무환경을 설명하고 권익위가 소명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택배연대는 그동안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물류지원단에 지속적으로 혹서기 혹한기 분류작업장에 냉난방 시설을 설치하고 최소한의 휴게공간을 제공해달라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이번에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한 것이다.

권근상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서로간의 입장과 사정이 있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장담하기 어렵지만, 택배기사들의 근로환경이 조금이라도 좋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택배현장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아직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불합리한 관행들이 안타깝다“며 ”정부가 우체국택배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업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우선 해결 가능한 것부터 최대한 신속하게 당사자 간 합의를 도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접수한 고충민원에 대해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물류지원단의 의견을 듣고 주요 현장을 살펴본 후, 당사자 모두가 참여하는 논의과정을 거쳐 합리적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택배연대노조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우체국물류지원단 앞에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마련 등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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