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사망 소식에 프로필 사진 교체한 음바페 "X 같은 2020년"

김찬영 2020. 11. 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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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 1 소속 파리 생제르맹 FC에서 활약 중인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1977년~94년 활약했던 디에고 마라도나가 지난 25일(현지시간) 60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거친 말까지 사용하며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프로필 사진으로 자신의 사진을 프로필 사진을 사용 중이었는데, 이날 마라도나의 사진으로 교체하며 진심으로 추모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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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인스타그램 캡처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 1 소속 파리 생제르맹 FC에서 활약 중인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1977년~94년 활약했던 디에고 마라도나가 지난 25일(현지시간) 60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거친 말까지 사용하며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은 언제나 축구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전설이여, 전 세계에 축구로 기쁨을 선사해줘 감사합니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음바페는 “아이고 X 같은 2020년이구나”라고 덧붙였다.

음바페의 이 게시물에는 322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댓글에는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음바페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도 바뀌어 눈길을 끌었다.

음바페는 프로필 사진으로 자신의 사진을 프로필 사진을 사용 중이었는데, 이날 마라도나의 사진으로 교체하며 진심으로 추모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앞서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으로 뇌 수술을 받았다. 11일 퇴원해 회복 중이었다. 당시 주치의는 수술이 성공적이라고 했지만, 결국 퇴원 2주 만에 숨졌다.

마라도나는 60세 생일이던 지난 10월 30일 자신이 이끌던 팀 힘나시아의 경기를 앞두고 생일 축하를 받았는데, 그것이 공개 석상에서의 마지막 모습이 됐다.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후 마라도나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 구급차 9대가 도착했으나 마라도나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지 못했다.

한편 음바페는 PSG 소속으로 2020∼21시즌 10경기에 나서서 9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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