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울산 제외한 전국 미세먼지 '나쁨'..내일 오전까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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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제주도와 백령도, 울릉도 등 도서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초미세먼지도 비슷한 상황으로 제주와 울산에서만 '좋음'~'보통' 수준이고, 이외 지역에선 '나쁨' 수준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한국환경공단은 "대부분 서쪽 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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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6일 오후 제주도와 백령도, 울릉도 등 도서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먼지는 27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국립환경과학원 분석을 토대로 내놓는 미세먼지(PM10) 농도 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와 울산을 제외한 전역에서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
초미세먼지도 비슷한 상황으로 제주와 울산에서만 '좋음'~'보통' 수준이고, 이외 지역에선 '나쁨' 수준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한국환경공단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이 발생하면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됐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내일 오전까지 일부지역에서 계속 높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며,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한국환경공단은 "대부분 서쪽 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세먼지가 81~150㎍/㎥이면 '나쁨',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으로 구분된다. 초미세먼지는 75㎍/㎥를 초과할 경우 '매우 나쁨', 35~75㎍/㎥일 때 '나쁨'으로 기록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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