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코로나로 미중 냉전 우려..한중일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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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미국과 중국간에 '신(新) 냉전체제'가 펼쳐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로 각국이 봉쇄 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미중 갈등이 심해지면서 향후 국제 관계는 미·중이 양극으로 나뉘는 '신냉전 체제'가 될 것"이라고, 문정인 특보는 내다봤습니다.
특히 미국의 동맹인 한국과 일본이 협력해 중재 역할을 하고, 미국과 중국의 충돌을 막아야 한다고, 문정인 특보는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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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미국과 중국간에 ‘신(新) 냉전체제’가 펼쳐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선 한국과 중국, 일본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정인 특보는 오늘(26일) 자유언론실천재단 주최로 열린 ‘오키나와, 한반도에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국제 화상 세미나에서 “코로나19가 관 속에 들어가 있던 냉전의 유산을 들춰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로 각국이 봉쇄 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미중 갈등이 심해지면서 향후 국제 관계는 미·중이 양극으로 나뉘는 ‘신냉전 체제’가 될 것”이라고, 문정인 특보는 내다봤습니다.
문 특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정치·군사·경제 분야에서 전면적으로 중국을 봉쇄하는 방식이었다면, 바이든 행정부는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관여하거나 중국을 억제하는 방식을 택할 것”이라면서도 “동중국해나 남중국해 등 군사적인 문제에서는 중국을 압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정인 특보는 미중간의 냉전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 나라의 정상이 빠른 시간안에 건설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중국, 일본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12월 내로 한중일 정상회담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 특보는 한중일 세 나라가 협력하면 미국과 중국이 갈등 상황을 벌일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동맹인 한국과 일본이 협력해 중재 역할을 하고, 미국과 중국의 충돌을 막아야 한다고, 문정인 특보는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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