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 꼭 필요한 선수"..'MOM' 받은 아자르, 부활 신호탄 쏘다

신동훈 기자 2020. 11. 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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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당 아자르(29)가 인터 밀란전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아자르를 두고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고 추켜 세웠다.

현재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빠져있기 때문에 레알의 공격진 중 아자르를 제외하면 경험이 많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전무하다.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등 어린 선수들과 마리아노 디아즈, 루카스 바스케스와 같은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만 남았기에 아자르가 중심을 잡고 진두지휘하는 모습이 레알 입장에선 반드시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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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당 아자르(29)가 인터 밀란전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아자르를 두고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고 추켜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4차전에서 인터밀란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7점으로 조 2위에 올랐다.

천금 같은 승리였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첫 2경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묀헨글라드바흐를 만나 1무 1패를 거둬 조 2위 아래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구단 역사상 최초로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하는 불명예를 얻을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인터 밀란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 최우수선수는 아자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아자르는 평점 8.19점을 받아 나초 페르난데즈(8.07점), 루카 모드리치(7.52점)을 제치고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아자르는 전반 7분에 페널티킥을 성공해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고 패스 성공률 89.8%, 유효슈팅 2회,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6회 등을 기록하며 레알 공격의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

아자르의 활약은 레알에 중요했다. 현재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빠져있기 때문에 레알의 공격진 중 아자르를 제외하면 경험이 많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전무하다.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등 어린 선수들과 마리아노 디아즈, 루카스 바스케스와 같은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만 남았기에 아자르가 중심을 잡고 진두지휘하는 모습이 레알 입장에선 반드시 필요했다.

아자르는 기대에 부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1억 1,500만 유로(약 1,515억원)의 이적료로 레알에 입성했지만 부상으로 신음하다 22경기 1골에 그쳤고 올 시즌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부상에 고통을 받았다. 다행히 복귀한 뒤,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레알 팬들은 첼시에서 보였던 폭발적인 모습을 다시 기대하고 있다.

지단 감독도 아자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단 감독은 인터 밀란전 이후 인터뷰에서 "아자르에게 더 뛸 시간을 줄 것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이 그의 기량은 현재 우리에게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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