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NYT 선정 21세기 배우..봉준호 "그는 다이아몬드 광산"

[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송강호가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배우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영화 비평가 마노라 다지스와 A.O. 스콧이 작성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25명’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게재했다.

전 세계 배우의 연기를 집중 조명했다. 송강호는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로 선정됐다. 6번째로 거명됐다.

송강호는 이번 평가에서 김민희, 던젤 워싱턴, 이자벨 위페르, 다니엘 데이 루이스, 키아누 리브스, 니콜 키드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뉴욕타임스는 송강호에 대해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기생충’에서 가난한 가장을 연기하면서 주목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는 봉준호 감독의 전언도 실었다. 봉준호는 송강호에 대해 “언제나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층이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라고 자라는 캔버스 같다. 붓질을 아무리 해도 더 칠할 공간이 있다”며 “나에게 그는 무궁무진한 다이아몬드 광산”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송강호는 최근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촬영을 마무리했다.

<사진출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