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변방' 중국도 마라도나 애도 열기..웨이보 10억 이상 조회 관심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0. 11. 26. 15: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갑작스런 별세는 지구촌을 탄식에 빠져들게 했다. 마라도나의 조국 아르헨티나는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하며 축구 영웅의 죽음을 국가적인 장례로 치르기로 했다. 축구인들은 물론 교황까지 통탄하는 등 전 세계가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국내에서도 마라도나는 그의 사망 소식이 처음 나온 25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점령하고 있다. ‘전 세계 공통어’ 축구에서 역대급의 업적을 남긴 마라도나의 위대함을 새삼 실감케 했다.

서해 건너 중국도 마라도나의 추모 열기로 뜨겁다. 중국 ‘스포츠 차이나’는 SNS를 통해 “중국 네티즌들은 마라도나의 죽음을 애도한다. 이 전설의 비극은 웨이보에서 10억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1986년 ‘신의손’ 사건부터 1994년 골을 넣은 뒤 카메라를 향해 환호하며 함성을 지르는 세리머니까지, 마라도나의 월드컵 최고 장면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다양한 답변이 쏟아졌다. 축구 실력으로는 아시아에서도 신통치 않은 중국이지만 축구 영웅의 별세에는 깊은 관심을 보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