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주목, NC 집행검 세리머니 "코로나19 극복한 시즌의 환희"

정명의 기자 2020. 11. 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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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집행검 세리머니'가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디 앤서'는 26일 "일본 프로야구는 25일 일본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가 4연패에 성공했지만, 그 하루 전인 24일 열린 KBO 한국시리즈가 미국에서 화제였다"고 보도했다.

KBO리그는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와 달리 기존 144경기 체제를 고수해 무사히 시즌을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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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NC 선수들이 마운드에서 게임 리니지의 진명황의 집행검을 들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0.1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NC 다이노스의 '집행검 세리머니'가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디 앤서'는 26일 "일본 프로야구는 25일 일본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가 4연패에 성공했지만, 그 하루 전인 24일 열린 KBO 한국시리즈가 미국에서 화제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우승한 NC에 주어진, 화려한 검을 본뜬 트로피"라며 "선수들이 마운드에 원을 이룬 뒤 하늘을 향해 환호하는 장면이 미국 미디어에 공개되면서 'KBO 최고', '스포츠 역사상 가장 멋진 트로피'라는 목소리가 높다"고 미국 반응을 소개했다.

NC는 우승 후 모기업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인 리니지에 등장하는 '진명황의 집행검' 모형을 선수들이 뽑아드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주장 양의지가 검을 높이 들고 환호하는 장면은 이번 한국시리즈의 하이라이트였다.

디 앤서는 "120~130㎝는 돼 보이는 거대한 검을 선수 한 명이 들고 마운드 위에서 선수들이 원을 이룬 채 환호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시즌의 환희에 도취됐다"고 표현했다.

KBO리그는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와 달리 기존 144경기 체제를 고수해 무사히 시즌을 완주했다. 162경기에서 60경기로 '초미니 시즌'을 치른 메이저리그, 142경기에서 120경기로 줄인 일본과 다른 점이다. 디 앤서가 NC의 우승 세리머니를 설명하며 '코로나19'를 언급한 이유다.

디 앤서는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국 ESPN이 'KBO 챔피언에 빛나는 NC의 트로피는 거대한 검이었다. 깜짝 놀랄 일'이라고 소개하자 팬들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멋지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검 같다', 'MLB에도 도입해야 한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며 미국 반응을 전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NC 선수들이 마운드에서 게임 리니지의 진명황의 집행검을 들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0.11.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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