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재외공관장회의..코로나 여파에 화상으로 진행

민선희 기자 2020. 11. 26.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6명의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하는 2020년 재외공관장회의가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 재외공관장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뉴스1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186명의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하는 2020년 재외공관장회의가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 재외공관장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밝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비대면 화상회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분야별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을 초청해 보다 포용적인 쌍방향 소통 행사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오후 9시에는 전 공관장이 참여하는 개회식, '장관과의 대화'가 예정돼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공관장들과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외교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외교부 혁신과 재외공관 기능 강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공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전문가 초청대화 세션에서는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인 이승우 유진증권 이사와 함께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미·중 기술경쟁 전망 및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다음달 2일에는 주제토론 세션이 마련됐다. Δ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경제환경과 국민체감형 경제외교 Δ코로나19 상황 하 재외국민보호 강화 Δ코로나시대 소통과 참여를 위한 국민외교 Δ디지털 공공외교의 체계적 추진방안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외교부는 매년 재외공관장 회의 계기에 경제5단체(대한상의, 무역협회, 전경련,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연합회)와 함께 기업인과의 1:1 화상 상담도 개최해왔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상황하에서 우리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롯데호텔에 1:1 화상 면담 시스템을 마련하고, 정부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진행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올해 회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외교 정책 방향에 대한 공관장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비대면 화상회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보다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행사로 추진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정부와 국민 간 새로운 소통 방식을 모색해 나가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minss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