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설 시달렸던 산초 "힘든 상황이었다, 도르트문트서 실력 되찾을 것"

김찬영 2020. 11. 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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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잉글랜드)는 2019~20시즌에 비해 미미해진 2020~21시즌 활약에 대해 재기하겠다며 다짐을 드러냈다.

산초는 최근 축구 매체 DAZN과 인터뷰에서 "난 경기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이곳에 나를 믿어주는 코치진과 동료들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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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 제이든 산초(오른쪽)가 25일(한국시간) 오전 벨기에 프로축구 1부리그 주필러 프로리그 소속 클뤼프 브뤼허 KV와 홈 경기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가진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4라운드 전반 45분 프리킥골을 넣은 뒤 스위스 출신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왼쪽)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도르트문트=EPA연합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잉글랜드)는 2019~20시즌에 비해 미미해진 2020~21시즌 활약에 대해 재기하겠다며 다짐을 드러냈다.

산초는 최근 축구 매체 DAZN과 인터뷰에서 “난 경기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이곳에 나를 믿어주는 코치진과 동료들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힘든 상황이기는 했다”면서도 “이제 실력을 되찾는 데 집중할 때다. 동료들과 코치진은 내가 폼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화려한 부활을 다짐했다.

앞서 산초는 2019~20시즌 44경기에 출전해 20골20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서는 살짝 주춤한 모습이다. 산초는 지금까지 10경기에 출전했는데 3골4도움만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산초의 하락세에 질문이 쏟아지자 도르트문트를 이끄는 뤼시앵 파브르(스위스) 감독은 어느 선수라도 매번 최상의 폼을 유지할 수는 없음을 주장하면서도 산초가 좋은 활약을 다시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산초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다.

특히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올레 군나르 솔사르(노르웨이) 감독이 산초 영입을 강하게 원해 산초와 개인 합의도 마쳤다는 보도도 있었다.

도르트문트의 회장 한스 요하임 바츠케는 산초의 이적료로 1억8000만파운드(약 1590억원)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지만 맨유는 도르트문트의 제안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을 제시했고 이적은 불발됐다.

파브르 감독은 “지난여름 이적 시장 당시 산초를 둘러싼 루머가 그의 활약에 영향을 줬을지도 모른다”고 두둔한 바 있다.

한편 산초와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2022년 6월 말까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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