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4골-2골' 홀란드 무서운 골폭풍에 감독도 숫자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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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너무 무섭게 넣으면 감독조차 헷갈릴 수 있다.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소속팀 감독인 루시앵 파브르 감독 사이의 '손가락 대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경기 도중 파브르 감독이 네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는 홀란드에게 다가가 손가락 3개를 펴보이는 게 포착됐다.
당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홀란드는 "파브르 감독이 그때 '몇 골 넣었지? 해트트릭 성공했나?'라고 묻길래 네 골을 넣었다고 답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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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골을 너무 무섭게 넣으면 감독조차 헷갈릴 수 있다.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소속팀 감독인 루시앵 파브르 감독 사이의 ‘손가락 대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 도르트문트-브뤼헤전에서 파브르 감독이 교체 아웃되는 홀란드를 향해 손가락 두 개를 들어 보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들의 제스처와 표정은 마치 “2골이 맞지?”라고 확인하고 그렇다고 대답하는 듯했다.
이날 홀란드가 2골을 넣으며 도르트문트는 브뤼헤를 3-0으로 이겼다.
이 장면에는 사연이 있었다. 지난 22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헤르타 베를린의 경기에서 홀란드가 무려 4골을 몰아치며 5-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 경기 도중 파브르 감독이 네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는 홀란드에게 다가가 손가락 3개를 펴보이는 게 포착됐다. 그러자 홀란드가 손가락 4개를 펴보이며 정정해주는 듯한 제스처를 했다.
당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홀란드는 “파브르 감독이 그때 ‘몇 골 넣었지? 해트트릭 성공했나?’라고 묻길래 네 골을 넣었다고 답해줬다”고 설명했다.
너무 골을 많이 넣어서 생긴 오해(?) 덕분에 이번에는 파브르 감독이 새삼 ‘손가락 두 개’를 들어 정확한 골 숫자를 확인한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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