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옛 육대부지 제2재료연구원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

최승균 2020. 11. 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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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한국재료연구원 26일 협약
소재기술 실용화 전진기지로 활용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지구 제2재료연구원 부지 조성 현장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왼쪽)과 이정환 한국재료원구원장이 첨단소재 실증단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창원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옛 군부대 부지에 들어서는 제 2재료원구원이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로 조성된다.

창원시와 한국재료연구원은 26일 진해구 여좌지구 제2 재료연구원 부지 조성 현장에서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는 옛 육군대학, 해군교육사령부가 주둔했던 진해 여좌지구 소유권을 국방부로부터 넘겨받아 2018년부터 연구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시작했다.

제2 재료연구원, 첨단함정연구센터,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등이 여좌지구에 입주한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성산구에 위치한 본원에서 소재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진해구에 조성될 '제2재료연구원'에서 소재 기술 기반의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는 소재 기술 실용화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첨단소재 실증단지에는 1단계로 2023년까지 스마트 파워유닛 제조센터, 금속 소재 자립화 센터, 안전 소재 실증센터를 여좌지구에 짓는다. 2단계로 2027년까지 기술사업화센터, 초고온 소재 평가센터, 항공 소재 국산화 실증센터 등 연구동을 추가한다.

창원시는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부지를 제공한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운영한다. 또 지역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사업기획과 기술 확산, 지역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등을 이행해 나간다. 이번 실증단지 전체 사업 규모는 3820억원이다. 사업비 대부분은 국비로 조달한다. 실증단지가 완료되면 330여명의 고용 창출과 1100여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첨단산업의 성패는 소재의 확보를 통해 결정된다"며 "재료연구원 출범과 더불어 제2재료연구원인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첨단소재, ICT, 제조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융합한 제조업의 대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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