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옛 육대부지 제2재료연구원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
소재기술 실용화 전진기지로 활용
창원시와 한국재료연구원은 26일 진해구 여좌지구 제2 재료연구원 부지 조성 현장에서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는 옛 육군대학, 해군교육사령부가 주둔했던 진해 여좌지구 소유권을 국방부로부터 넘겨받아 2018년부터 연구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시작했다.
제2 재료연구원, 첨단함정연구센터,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등이 여좌지구에 입주한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성산구에 위치한 본원에서 소재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진해구에 조성될 '제2재료연구원'에서 소재 기술 기반의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는 소재 기술 실용화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첨단소재 실증단지에는 1단계로 2023년까지 스마트 파워유닛 제조센터, 금속 소재 자립화 센터, 안전 소재 실증센터를 여좌지구에 짓는다. 2단계로 2027년까지 기술사업화센터, 초고온 소재 평가센터, 항공 소재 국산화 실증센터 등 연구동을 추가한다.
창원시는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부지를 제공한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운영한다. 또 지역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사업기획과 기술 확산, 지역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등을 이행해 나간다. 이번 실증단지 전체 사업 규모는 3820억원이다. 사업비 대부분은 국비로 조달한다. 실증단지가 완료되면 330여명의 고용 창출과 1100여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첨단산업의 성패는 소재의 확보를 통해 결정된다"며 "재료연구원 출범과 더불어 제2재료연구원인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첨단소재, ICT, 제조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융합한 제조업의 대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신규 확진 600명 육박` 1차·2차보다 심각한 이유는 "동시다발"
- 어느 중학교의 이상한 진로진학 수업…돈받고 잠자는 일본 여성
- [종합]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 1심서 징역 40년
- [레이더P] 나사 풀렸던` 철책…월남 北주민, GOP 어떻게 넘었나보니
- [단독] "이 시국에…" 예산까지 전용해 공무원 제주도 포상여행 보낸 속초시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고난의 세월 딛고…수주 대박 두산에너빌
- 방탄소년단 진,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되다...열일 행보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