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첫 승으로 숨통 튼 모라이스 "16강 진출 가능성 열었다"

박병규 2020. 11. 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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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드디어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첫 승을 기록하며 토너먼트 탈락 위기를 넘겼다.

전북은 이번 첫 승을 발판으로 시동을 걸어 16강 진출에 고삐를 당기겠다는 각오다.

이로써 전북은 ACL 첫 승을 신고하였으며 나성은은 프로 데뷔골의 영광을 안았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첫 승이 필요했던 전북은 시드니전에서 만회하려 하였으나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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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전북 현대가 드디어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첫 승을 기록하며 토너먼트 탈락 위기를 넘겼다. 전북은 이번 첫 승을 발판으로 시동을 걸어 16강 진출에 고삐를 당기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지난 25일 카타르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0 ACL H조 4차전 시드니 FC전에서 나성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전북은 ACL 첫 승을 신고하였으며 나성은은 프로 데뷔골의 영광을 안았다.

전북은 K리그와 FA컵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더블을 차지하였으나 유독 ACL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치른 2경기에선 1무 1패를 기록했다. 11월 카타르에서 재개된 ACL 첫 경기에서는 상하이에 아쉽게 패했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첫 승이 필요했던 전북은 시드니전에서 만회하려 하였으나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다행히 몸을 던진 수비수들의 투혼과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 활약 덕분에 무실점을 이어갈 수 있었다. 결국 나성은의 선제골을 잘 지킨 전북이 힘겹게 첫 승을 거두었다.

경기 종료 후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오늘 경기는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번 승리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며 힘겨운 승부였음을 밝혔다. 이어 “오늘 MVP를 받은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을 비롯하여 수비진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마워했다.

이로써 전북은 1승 1무 2패를 거두며 H조 3위를 기록 중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상하이(승점 6점)와는 2점 차, 선두 요코하마와는 5점 차다. 그러나 아직 이들과의 2경기가 남아있기에 16강 진출의 가능성은 존재한다.

모라이스 감독은 “다음 경기들을 잘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통해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특히 경험 많은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잘 이루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우리 조에는 각 나라의 챔피언이 모인 조이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다”고 분석한 뒤 휴식을 취한 뒤 남을 일정들을 대비하겠다고 했다.

트레블을 꿈꾸는 전북은 오는 12월 1일 요코하마, 4일 상하이와의 대결에서16강 진출을 놓고 정면승부를 펼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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