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故마라도나에 기도"..바티칸"축구의 시인이었다"

박찬형 2020. 11. 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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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상을 떠난 축구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했다.

바티칸 시국(교황청)도 교황 공식 입장과 별도로 "마라도나는 특별한 선수이자 축구의 시인이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공보실장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 3일 경막하혈종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도 마라도나를 위해 기도했다.

마라도나는 2014년 교황을 알현하고 '프란치스코'와 10이 인쇄된 아르헨티나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진상하며 "모두가 본받을 영적인 존재"라고 존경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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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상을 떠난 축구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했다. 둘은 아르헨티나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마라도나는 25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60세. 교황은 대변인을 통해 “지난 만남을 회상하며 기도했다”라고 밝혔다.

바티칸 시국(교황청)도 교황 공식 입장과 별도로 “마라도나는 특별한 선수이자 축구의 시인이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교황(왼쪽)이 향년 60세로 사망한 마라도나를 추모했다. 둘은 아르헨티나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2014년 교황에게 ‘프란치스코’와 10이 프린트된 아르헨티나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진상하는 마라도나. 사진=AFPBBNews=News1
공보실장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 3일 경막하혈종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도 마라도나를 위해 기도했다. 마라도나는 뇌내출혈을 제거하고 일주일 뒤 퇴원했으나 수술 3주 만에 삶을 마감했다.

마라도나는 2014년 교황을 알현하고 ‘프란치스코’와 10이 인쇄된 아르헨티나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진상하며 “모두가 본받을 영적인 존재”라고 존경심을 나타냈다. 둘은 2015년에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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