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챙겨야, 손흥민 루도고레츠전은 휴식? [UEL 프리뷰]

김재민 2020. 11. 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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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첼시전을 앞둔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출전할까.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를 상대로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토트넘은 다음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더 중요하다.

그러나 골키퍼를 포함해 출전 가능 선수가 13명 이상일 경우 경기를 강행하는 UEFA 지침에 따라 이번 유로파리그 경기는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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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첼시전을 앞둔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출전할까.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를 상대로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승 1패 승점 6점으로 J조 1위를 수성 중이다. 2위 로얄 앤트워프, 3위 LASK 린츠와 승점이 같다. 조 2위까지 제공되는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고삐를 늦출 수가 없다. 토트넘이 남은 3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미끄러진다면 최종 라운드가 돼서야 32강 진출팀이 가려질 수도 배제할 수 없다. J조 최강의 전력을 갖춰 내심 32강 조기 진출 확정을 기대했을 토트넘에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그러나 토트넘은 다음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더 중요하다. 런던 라이벌 첼시를 만난다. 리그 9라운드를 치른 현재 6승 2무 1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는 토트넘이지만 3위 첼시와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5위 사우샘프턴까지 승점 3점 차로 차이가 크지 않다. 한 경기로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토트넘은 향후 리그 일정이 어렵다. 연말까지 첼시, 아스널, 리버풀, 레스터 시티와의 빅매치가 남아있다. 지금까지 리그 순위가 높다고 해서 우승 경쟁을 낙관할 수 없는 이유다. 한 수 아래 팀을 만나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주전 선수를 쓰기에는 향후 일정이 부담스럽다.

다행스럽게도 루도고레츠는 현재 정상이 아니다. 선수단 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경기 연기 혹은 취소까지 검토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골키퍼를 포함해 출전 가능 선수가 13명 이상일 경우 경기를 강행하는 UEFA 지침에 따라 이번 유로파리그 경기는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루도고레츠의 전력 손실이 큰 만큼 토트넘이 주전 선수에게는 휴식을 부여할 여유가 생겼다. 또 잠재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한다면 주전 선수와 루도고레츠 선수단이 접촉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발 명단 제외를 예상할 수 있는 이유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전 선수가 대거 제외된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최전방에 서고 가레스 베일, 지오바니 로 셀소, 루카스 모우라가 2선을 이루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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