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눈 언제?..17년만에 12월 첫눈 가능성

황덕현 기자 2020. 11. 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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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서울에 첫눈은 12월에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11월 말인 다음주 초까지 눈이 오지 않고, 12월에 첫눈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12월 첫눈은 최근 20년을 놓고 볼때 2003년 이후 두번째다.

서울은 2000년부터 최근 20년간 2003년(12월8일) 한 해만 12월에 눈발이 날렸을 뿐 모두 11월에 첫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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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년새에는 2003년에만 12월 첫눈 내린 서울
올 겨울엔 백령도·강원산간에만..주요도시엔 '전무'
지난 2018년 11월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에 첫눈이 쌓여 있다.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올 겨울 서울에 첫눈은 12월에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상청이 발표한 13개 주요도시별 첫눈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인천 백령도와 강원 산간의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아직 첫눈이 기록되지 않았고, 당분간 주요도시 강설 예보도 없다.

서울은 11월 말인 다음주 초까지 눈이 오지 않고, 12월에 첫눈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12월 첫눈은 최근 20년을 놓고 볼때 2003년 이후 두번째다.

평년의 경우 서울은 11월21일 첫눈이 왔고, 춘천과 수원, 청주에는 11월22일, 인천 11월 24일, 광주 11월25일 등 강설이 기록됐다. 남부지방은 이보다 대체로 늦은 양상을 나타냈다.

서울은 2000년부터 최근 20년간 2003년(12월8일) 한 해만 12월에 눈발이 날렸을 뿐 모두 11월에 첫눈이 내렸다.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서울에서 가장 빨리 첫눈이 내렸을 때는 1981년 10월 23일이었고, 가장 늦었을 때는 1948년 12월 31일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구름은 서해상 해수면 온도와 대륙 고기압에 동반되는 찬 공기의 기온차가 클 때 잘 발달하지만, 서해상에 눈구름을 발달시킬 수 있는 매우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 고기압의 영향이 적어 첫눈이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7일 강원 산간 지역과 제주 산지에 눈이 조금 쌓일 수 있다. 이날 낮 12시부터 자정 사이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에 1~5㎝, 제주 산지에는 1㎝ 내외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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