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데려오래"..남양주서 초등학생 유괴미수 신고

최재훈 2020. 11. 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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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의 한 상가 인근 도로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6일 남양주경찰서에 접수된 신고 내용에 따르면 지난 24일 정오께 남양주시의 한 횡단보도 인근 도로에서 차량 운전자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한 어린이에게 다가가 "엄마가 병원에 있는데, 너를 데려오라 했다"며 차에 타라고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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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 한 상가 인근 도로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남양주경찰서 로고 [연합뉴스TV 제공]

26일 남양주경찰서에 접수된 신고 내용에 따르면 지난 24일 정오께 남양주시의 한 횡단보도 인근 도로에서 차량 운전자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한 어린이에게 다가가 "엄마가 병원에 있는데, 너를 데려오라 했다"며 차에 타라고 유도했다.

마침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어 어린이는 그냥 뛰어서 길을 건넜고 유괴는 미수로 그쳤다고 신고자는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조사를 통해 신고 내용에 부합하는 차량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에서 언급된 시간 전·후로 인근 지역 CCTV를 샅샅이 조사하고 있으며 빨리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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