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지단도 마라도나에 빠졌다.."86년 월드컵 활약, 머리에 새겼다"

윤효용 기자 2020. 11. 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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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디에고 마라도나의 죽음을 애도했다.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 후 축구계도 슬픔에 빠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도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마라도나의 죽음은) 축구계에 엄청난 손실이다. 그의 플레이를 아직 머리 속에 간직하고 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나도 있었다. 당시 나는 14살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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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디에고 마라도나의 죽음을 애도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가 지난 25일(한국시간)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소식이 축구계에 전해졌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득점 능력으로 세계 축구를 평정했던 마라도나는 향년 60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뇌수술 후 관리가 잘 되지 않았다.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두부 외상에 출혈이 생겨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으로 뇌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마라도나는 빠르게 퇴원하고 싶은 마음을 강조했고 집에서 회복을 이어갔다. 그러나 결국 급성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했다.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 후 축구계도 슬픔에 빠졌다. 26일 새벽 치러진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른 팀들도 경기 전 묵념으로 마라도나의 죽음을 애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도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마라도나의 죽음은) 축구계에 엄청난 손실이다. 그의 플레이를 아직 머리 속에 간직하고 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나도 있었다. 당시 나는 14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할 말이 없다. 우리 모두 슬픔에 빠져있다. 내 우상은 프란체스콜리였지만 마라도나를 역시 최고의 선수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에서 아자르의 페널티킥 선제골, 하키미의 자책골에 힘입어 인터 밀란을 2-0으로 제압했고 조 2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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