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하송 대표이사 26일 전격사임 "일신상의 이유"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2020. 11. 26. 13: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26일 사임한 키움 하송 대표이사의 고양원더스 단장시절 모습. 연합뉴스


키움의 하송 대표이사(44)가 26일 사임했다.

키움 구단은 26일 “하송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26일 사임의사를 이사회에 전했다”고 밝혔다. 일신상의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송 대표이사는 소셜커머스 기업 위메프의 부사장으로 현재 히어로즈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허민 이사회 의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후 1년 동안 구단의 수장으로 일해왔지만 갑자기 사의를 밝혔다.

하송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장의 구단 사유화 논란과 지난 10월 손혁 전 감독의 석연치 않은 중도사퇴 후 허 의장과 함께 비판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아직 차기 사령탑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퇴하면서 키움의 향후 구단운영의 방향도 예측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구단 측은 “후임 사장은 향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