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르완다에 40만 달러 규모 K-방역물품 지원

2020. 11. 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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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ᆞ코이카)이 아프리카 르완다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K-방역물품 기증에 나섰다.

코이카는 25일(현지시간) 르완다 수도 키갈리 소재 르완다생명의학센터에서 주르완다 한국대사관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K-방역물품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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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ᆞ워크스루 진단부스 등 기증
"K-방역물품 우수성 알릴 계기로 기대"
25일 오전(현지시간) 코이카 르완다 사무소와 주 르완다 한국대사관이 르완다 수도 키갈리 소재 르완다생명의학센터에서 개최한 K-방역물품 기증식에서 (왼쪽부터) 채진원 주르완다대사, 다니엘 은가미제 르완다 보건부 장관이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한 감염병 진단차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ᆞ코이카)이 아프리카 르완다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K-방역물품 기증에 나섰다.

코이카는 25일(현지시간) 르완다 수도 키갈리 소재 르완다생명의학센터에서 주르완다 한국대사관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K-방역물품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40만5000달러 규모의 기증품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2만6400회분과 감염병 진단차량, 워크스루 진단부스 등이 포함됐다.

이번 물품 지원은 우리 정부의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의 일환으로, 외교부와 코이카가 연계해 지원에 나섰다. 이날 기증식에는 채진원 주르완다대사와 전경식 코이카 르완다 사무소장, 다니엘 은가미제 르완다 보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르완다는 정부 주도의 강력한 방역정책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인구밀도가 2번째로 높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적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 운항 재개, 개교 조치 등을 취하고 있어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코이카와 주르완다 한국대사관이 지원한 코로나19 방역물품은 진단검사 수요가 높은 국제공항, 학교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며, 르완다 내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검사와 보건인력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진원 주르완다 대사는 “르완다 내 코로나19 확진 추세가 다소 진정되는 국면에 있지만 경제‧사회 활동 증가와 함께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의적절하게 지원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르완다에 K-방역물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경식 코이카 르완다 사무소장도 “주르완다 대사관과 르완다 코이카 사무소가 협력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패키지 형태의 지원이 가능했다”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르완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구하고, 보건 분야의 디지털 전환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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