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전교육청, 수능 대비 관계기관 합동 대응상황 점검

박진환 2020. 11. 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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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대전시교육청과 대전보훈병원,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능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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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자가격리 학생 위한 별도 시험장 마련
26일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한 대학수학능력시험 관계 기관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대전시교육청과 대전보훈병원,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능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내달 3일 대전지역에서는 모두 36개 학교에서 1만 5074명의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대전보훈병원에 시험장을 설치했고, 대전시교육청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중인 수험생들을 위해 대전신탄진고에 15실의 시험장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 수능 1주일 전부터는 고등학교와 시험장이 설치되는 학교의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감염 위험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수능 전날인 내달 2일에는 코로나19로 의심 검사한 모든 수험생의 검체는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해 당일 검사 결과가 나오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능 대비 집중 방역 기간을 운영, 스터디카페와 독서실, 학원, 교습소,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과 관계자들은 앞으로 남은 일주일 동안 회식, 모임, 동호회 활동 등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며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 구호를 외치는 응원, 음료 및 음식 배부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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