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이면 더 좋지만 일단 잘 던져야" LG 윌슨 대체자 찾기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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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점을 절감한 만큼 더 절실하다.
이듬해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이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영입 실패시 교체도 어렵다.
윌슨이 맹활약했던 2018, 2019시즌 모습이었다면 올해 LG의 종착역 또한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2016시즌과 2017시즌 KBO리그를 지배했던 데이비드 허프와 같은 왼손투수를 영입하는 게 LG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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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계점을 절감한 만큼 더 절실하다. 이듬해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이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영입 실패시 교체도 어렵다. 타일러 윌슨과 이별한 LG가 수준급 외국인투수를 몰색하고 있다.
윌슨이 맹활약했던 2018, 2019시즌 모습이었다면 올해 LG의 종착역 또한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외국인투수가 중요하다. 켈리급 투수를 데려와야 2021시즌 청사진도 펼칠 수 있다. 차명석 단장 또한 외국인선수 시장에서 최상의 선택을 할 것을 강조했다. 차 단장은 지난 25일 “일단 목표는 가장 잘 던지는 투수를 데려오는 것”이라며 “지난주부터 담당부서가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미국에서 가서 계약하기는 힘들지만 네트워크는 구축된 상태다. 에이전트와 협상하는 만큼 계약 체결에는 큰 문제가 없다. 이메일로 문서를 주고 받으면서도 충분히 계약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차 단장은 지난해 12월 직접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 켈리, 윌슨과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올해는 해외 출국이 여의치 않지만 미국에 담당직원이 상주하고 있고 리스트업도 꾸준히 이뤄지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30구단은 지난주 룰5 드래프트에 대비해 40인 로스터를 확정지었다. 내달 3일(한국시간)에는 논텐더 방출자를 결정한다. 외국인선수 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시기도 이때부터라고 볼 수 있다. 이미 프리에이전트(FA)로 풀린 선수들이 있지만 이번 겨울은 코로나19에 따른 빅리그 구단들의 재정악화로 평소보다 많은 선수가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LG에 있어 이상적인 영입대상은 왼손투수다. 영입할 수 있는 투수들의 기량이 비슷하다면 좌투수를 선택하는 게 좋다.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켈리는 물론 이듬해 선발진에 포함될 임찬규, 정찬헌, 이민호 모두 우투수다. 좌투수 김윤식과 남호도 2021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돌 수 있으나 아직은 5선발 후보에 가깝다. 2016시즌과 2017시즌 KBO리그를 지배했던 데이비드 허프와 같은 왼손투수를 영입하는 게 LG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차 단장은 “물론 왼손이면 더 좋지만 일단 잘 던져야 한다. 현재 리스트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상황도 더 봐야 한다”며 “좌우를 가리지 않고 잘 던지는 투수를 뽑는 게 첫 번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차 단장은 FA 자격을 얻은 차우찬과 김용의가 시장에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선수가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계약이 될지는 두고봐야 하지 않겠나. FA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내부 FA 오지환의 잔류를 다짐했던 것과는 다른 입장을 비춘 차 단장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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