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전 사위' 아구에로, "절대 잊지 않을 것, 우리와 영원히 함께" 애도

윤효용 기자 2020. 11.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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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가 지난 25일(한국시간)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소식이 축구계에 전해졌다.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 후 축구계도 슬픔에 빠졌다.

26일 새벽 치러진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른 팀들도 경기 전 묵념으로 마라도나의 죽음을 애도했다.

또한 축구스타들이 SNS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운데, 마라도나의 전 사위인 맨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이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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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가 지난 25일(한국시간)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소식이 축구계에 전해졌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득점 능력으로 세계 축구를 평정했던 마라도나는 향년 60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뇌수술 후 관리가 잘 되지 않았다.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두부 외상에 출혈이 생겨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경막하혈종으로 뇌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마라도나는 빠르게 퇴원하고 싶은 마음을 강조했고 집에서 회복을 이어갔다. 그러나 결국 급성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했다.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 후 축구계도 슬픔에 빠졌다. 26일 새벽 치러진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른 팀들도 경기 전 묵념으로 마라도나의 죽음을 애도했다. 

또한 축구스타들이 SNS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운데, 마라도나의 전 사위인 맨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이에 동참했다. 아구에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페인어로 "우린 당신을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항상 우리와 함께 있을 거에요 #감사합니다디에고"라는 글을 남겼다. 

아구에로는 지난 2009년 2월 마라도나의 딸인 지안니니와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베냐민을 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성격 차로 인해 둘은 이혼했다. 이후 아구에로는 맨시티 여성팀 선수와 잠시 교제한 뒤 현재 모델 추신 소피아 칼제티와 연애 중이다. 

맨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는 마라도나의 비보에 "가장 먼저 아구에로를 떠올렸다"며 "그의 아들에게 디에고는 할아버지다"며 소속팀 선수를 먼저 챙겼다. 

한편 맨시티는 이날 열린 올림피아코스와 챔피언스리그 4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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