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감독 "플레이오프,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2020. 11. 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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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 설기현 감독이 수원FC와의 맞대결에 의욕을 드러냈다.

설기현 감독은 26일 열린 화상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29일 수원FC를 상대로 치르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대전을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오른 경남은 K리그1 승격을 놓고 수원FC와 단판 승부를 펼친다.

설기현 감독은 "수원FC도 마찬가지고 부산을 봐도 마찬가지고 강등이 된 후 승격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기회가 됐을 때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떻게 보면 그 기회가 올해라고 생각한다. 기회를 놓치면 아쉬움이 클 것 같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게 된다면 의욕이 많이 떨어질 것 같다. 기회가 왔을 때 준비를 잘해 승격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동안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준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올라온 팀이 승리한 경우가 적었던 것에 대해선 "경험해보니깐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체력적으로 힘들다. 매경기 부담감도 있다"며 "황일수의 부상도 있고 경고 누적으로 3명 정도가 출전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수원FC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 즐기는 마음으로 하겠다. 축구는 이변과 변수가 가끔 나온다. 그런 것을 활용해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설기현 감독은 "시즌 막바지에 있을 때 결국은 수원FC와 플레이오프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어렵게 온 만큼, 우리가 목표했던 승격의 기회가 생긴 만큼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차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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